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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뇌

남녀간 뇌 크기 차이가 능력차이로 이어진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란쉽지 않다. 1995년 미국 예일대학은 핵자기공명단층촬영 사진을 통해 남자의 경우 왼쪽 뇌의 일부분만을 사용해서 언어를 구사하는데 비해 여자는 왼쪽과 오른쪽 뇌 모두를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를 두고 남성 두뇌가 여성보다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 성이 양쪽 뇌를 한꺼번에 써야 남성과 겨우 비슷한 실력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다.

학문 분야 뿐아니라 경제활동에서도 여성의 진출이 부진한 이유는 결국 지능차이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주장까지 나온다. 반대의 견해도 있다 남성들과는 달리 왼쪽, 오른쪽 양쪽 양쪽 뇌를 모두 쓸 수 있다는 점은 여성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부진한 것은 오랜 역사를 걸쳐 고정된 가부장적 제도가 빚어낸 것일 뿐, 능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논리다. 인간 뿐아니라 동물에서도 뇌에 있어서 암수의 차이가 존재한다. 의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새의 수놈들의 큰골에 있는 중추신경세포 집단은 암놈의 2~3 배에 이른다.

쥐나 모르모트의 경우도 수컷의 뇌가 더 크다. 뇌의 크기와 남녀능력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은 그러나 어제 오늘 새롭게 시도된 것은 아 니다.

일찌기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남아가 태아로 있을 때 여아보 다 빨리 뇌에 정신이 든다고 했다. 19세기에는 남자의 뇌가 여자보다 크다는 분석이 나와 남성우위론자의 어깨를 들썩이게도 했다. 이렇게 볼때 지금까지 남녀 뇌와 능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남성우위 쪽에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 평생 동안 사용하는 뇌의 범위가 고작 전체 뇌용량의 5%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뇌의 크기가 절대적인 능력의 지표가 될 수 없음을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

게다가 코끼리나 고래의 뇌가 인간보다 크다고 해서 지능이 더 발달된것으로 볼 수는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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