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뇌를 보호하는 만리장성


만리장성 넘어가는 환각제

뇌는 인간의 고귀한 정신과 마음이 있는 곳이며 사람을 사람답게 유지해주는 곳이다. 따라서 외부에서 몸에 들어온 해로운 물질이나 약물이 쉽게 뇌신경세포 속으로 들어가서 나쁜 영향을 준다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다행히 우리 뇌에는 몸에 들어온 물질이 쉽게 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장벽이 있다.
다른 어느 부위에도 이런 장벽이 있는 곳은 없다. 옛날 진시황이 북쪽 변방지역 이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했던 높고 견고한 만리장성과 같은 장벽이 뇌 속에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높은 지능과 찬란한 문화를 가진 인류가 이 지구상에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왜냐 하면 외부에서 들어온 여러 가지 독성물질에 의해서 인간의 뇌는 쉽게 망가지고 손상을 받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뇌에 있는 이같은 장벽을 우리는 '혈관 뇌장벽'이라고 한다. 이것은 혈관가 신경세포 사이에 있는 2중장벽으로서, 간격 없이 치밀하게 붙어 있는 혈간내피세포가 바깥장벽을,신경교세포가 견고한 안쪽장벽을 구성하고 있다. 작은 단백질은 근육의 모세혈관을 쉽게 통과한다. 그러나 뇌에는 모세혈관 내피세포가 간격없이 계속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구멍이 없다.)쉽게 통과할 수 없다.또 하나 특이한 사실은 대뇌피질의 모세혈관 상피세포에는 탐식소세체(외부 물질을 잡아먹어 저장하는 곳)가 없기 때문에 어렵다.이 탐식소포체는 외부물질이 혈관벽을 넘어서 운반되는 데 필요한 구조다.뇌에는 신경세포(글리아, 그리스어의 아교라는 뜻)가 있는데, 이 신경교세포 중에서 성상교세포(별처럼 생긴 신경교세포)가 신경세포를 막처럼 둘러싸서 보호장벽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즉 혈관 속으로 들어온 물질이 신경세포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성상신경교세포를 통과해야만 한다.
이러한 보호장벽은 뇌 전체로 볼때 약 90%의 부위에 존재한다. 호르몬중추인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의 내용기부위나 뇌척수액이 통과하는 주위의 뇌부위에는 이런 장벽이 없기 때문에 약물이나 이물질이 쉽게 들어와서 여러가지 부작용을 나타낸다. 이런 부위 중에서도 오심과 구토를 일으키는 중추는 약물과 같은 화학물질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약물복용 후에 흔히 오심과 구토증세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이런 오심과 구토증세는 일종의 경고장치로 작용하여 외부의 물질이나 약물의 계속 섭취를 막아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것이다.
이런 뇌혈관장벽은 신경교세포의 세포막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세포막을 잘 통과하는 지질용해도가 높은 물질은 만리장성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 즉, 마취제, 알코올, 마약과 본드를 포함한 각종 환각제 등은 지질용해도가 높기 때문에 세포막으로 이루어진 장벽을 쉽게 통과하여 여러 가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뇌혈관장벽은 높기는 하지만 약물의 성질에 따라서 얼마든지 넘을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약물 특히,현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 환각제들의 복용에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약물을 자주 복용하면 우리의 고귀한 정신과 마음은 심한 손상을 입어 인간성이 상실되고 동물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뇌가 할 일이 많아지면 멀미가 생겨

심하게 요동을 치는 매나 버스를 타고 갈 때 적응이 잘 안 된 사람들은 멀미나 구토를 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심신이 약한 사람들에게 이런 현상이 쉽게 일어난다.
멀미는 눈과 귀, 코를 통해 일어난다. 몸이 심하게 움직이면 귀 안에 있는 평형감각기관이 이를 감지하여 뇌에 균형을 잘 유지해달라는 요구를 하게 된다. 동시에 눈은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뇌로 연락하여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 한다. 또한 배나 버스를 자주 타지 않는 사람들은 기름과 같은 고약한 냄새 때문에 코의 감각세포가 뇌로 연락하여 이상한 냄새를 이겨내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사람의 뇌는 이와 같은 세 가지 요구를 한꺼번에 들어주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세 가지 기관에서 올라온 복잡한 자극은 뇌의 구토중추를 자극하게 된다. 뇌의 구토중추는 연수부위의 제 4뇌실 밑바닥에 있는데 이것이 자극을 받으면 도파민 신경전달 물질이 유리되어 나온다. 이 도파민이 부교감신경중추를 자극하고 이 자극이 부교감신경을 타고 내려와 위를 자극하여 구토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멀미를 예방하려면 운동을 통하여 적절히 훈련시킬 필요가 있으며 밀폐된 실내공간을 신선한 외부공기로 환기시켜 코로부터의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구토를 일으키도록 자극하는 도파민 신경계나 흥분된 부교감신경계를 억제해주는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도파민 길항제나 부교감신경 차단제(항콜린계 약물)를 복용하면 갈증을 느끼거나 시야가 흐려지며 특히 졸리는 부작용이 흔히 나타난다. 따라서 운전을 직접 하는 사람이나 수험생, 세밀한 작업을 하는 사람, 위험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멀미약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5.신경흥분 발생의 메커니즘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신경 그물

신경세포는 그것이 가지고 있는 세포질 돌기(신경세포가지)의 수에 따라서 분류된다. 가장 간단한 경우는 세포질이 축삭(가장 긴 가지)이라는 한 개의 돌기만 있는 단극 신경세포다. 좋은 예는 비척수동물의 신경세포와 척수동물 등뼈 속의 척수에 있는 배근신경절(척수신경세포가 등쪽에 모여 있는 곳)에 존재하는 감각 신경세포다. 두 번째는 두 개의 돌기(축삭과 수상)가 있는 세포, 즉 양극 신경세포다. 망막과 후각점막에 있는 감각수용체 신경세포와 청각 신경세포, 조그만한 과립세포(과립처럼 생긴 신경세포)가 여기에 속한다. 세 번째는 한 개의 축삭돌기와 한개 이상의 수상돌기가 있는 다극 신경세포다. 대부분의 척추동물 신경세포는 여기에 속한다.
신경세포 축삭돌기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는 부수요소인 신경교세포(글리아세포)가 깊이 관여하고 있다. 이 세포의 이름은 그리스어의 아교라는 말에서 비롯된다. 신경교세포에는 성상세포(성상세포, 아스트로사이트)와 올리고덴드로사이트가 속한 대(대)글리아세포와 외부에서 들오온 이물질을 잡아먹는 소(소)글리아세포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의 대글리아세포를 보면 첫째는 성상세포인데 광학현미경으로 보면 별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이세포는 축삭돌기와 수상돌기가 있는 부위에 존재하며, 혈관벽을 싸고 있다. 이 세포의 구조적 특징으로 볼 때 신경 전도면 사이에서 절연작용을 나타내며, 신경말단과 수상돌기의 기능적 단위를 둘러싸서 분리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 같다.
두 번째 세포형태는 올리고덴드로사이트다. 이 세포는 신경세포체 주위에 있으며, 말초신경계에서는 스완세포 주위에 붙어 있기 때문에,이런 부위에서는 위성세포라 한다. 올리고덴드로사이트의 세포질은 거친 내형질 망상체(내형질 망상체)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뚜렷한 특징은 축삭도기 주위를 세포막으로 동심원 형태로 감싸고 있다는 것이다. 이 동심운층이 간격이 없이 매우 가깝게 감싸고 있기 때문에 세포질이 완전히 빠져나가, 처음에 싸고 있던 막들이 서로 합쳐져서 완전히 반지 모양의 미엘린 초(myelin sheath, 신경세포 가지를 싸고 있는 막으로써 전기줄의 피복에 해당)를 이루고 있다. 수cm길이를 뻗어나가는 축삭돌기를 따라서 많은 올리고덴드로사이트 세포들이 미엘린 초를 형성하여 유수신경(막으로 싸여 있는 신경)을 형성하고 있다. 축삭돌기를 감싸고 있는 사이사이에는 감싸지 않은 부분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부위를 랑비에르절이라 한다.
많은 중추신경계 축삭돌기와 말초 자율신경계의 어떤 부위에는 미엘린 초가 없다. 이 신경을 무수신경(미엘린 피막이 없는 신경)이라 한다. 축삭돌기와 올리고덴드로사이트는 신경세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신경교세포는 외상이나 수술에 의한 손상으로 신경세포체에서 축삭돌기가 잘려나갈 때 이 축삭돌기를 지지해주지 못하고 있다. 뇌손상 후 축삭돌기가 변성되어 나가는 것을 염색하여 볼수 있는데, 이 염색방법으로 신경교세포가 축삭돌기를 지지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중추신경계에는 글리아세포가 신경세포보다 10-50배 이상 많다. 이 글리아 세포는 모양이 독특하여 신경세포와 달리 전기적 신호를 전파하지 못한다. 신경세포체와 축삭돌기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여섯가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글리아는 아교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처럼 뇌의 구조를 지지해주는 세포다. 즉 다른 조긱에서 보는 결체조직의 역활을 한다. 또한 같은 기능을 하는 신경세포들의 집단을 분리해주거나 신경세포를 절연시켜주는 역활도 수행한다.
(2)어떤 글리아세포는 손상으로 인하여 죽는 신경세포들을 제거해주는 역활도 한다.
(3)어떤 글리아세포는 축삭을 둘러싸서 절연효과를 나타내는 미엘린을 생산한다.
(4)글리아세포들은 세포외액의 칼률이온 농도의 급격한 변화를 완충시켜주며 흥분에 의해서 신경세포에서 유리된 신경전달물질을 제거해주는 역할도 한다.
(5)성장기에는 어떤 종류의 글리아세포는 신경세포의 성장과 이동을 안내하고 도와준다.
(6)어떤 글리아세포는 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추적 60분 현진이란?


그녀는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서 오학초등학교와 여주여자중학교, 그리고 여흥고등학교를 나와 그 자신이 원하던 대학과 과에 입학하게되었다. 강원대학교 생화학과라는 곳으로
춘천이라는 낯선 곳에 도착하여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낭만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춘천시 민속극 연구회 무동 모임"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 또다른 생활을 하게 되었다. 과와 동아리생활속에서 독립이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대학생활속에 파묻혀 살았다. 차츰 세월이 흐르고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세계속에서 자신이 언제까지나 이곳에 있을것같은 착각을 하고 계속 반복되는 생활속에 젖혀 있었다. 지금의 그녀는 ?
그녀는 지금 대4라는 고민속에서 자신의 앞날과 사회라는 곳으로 진출문제를 가지고 다른 이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녀역시 세월을 막을 수가 없었던 것이고 대한민국의 대다수의 젊은이들에게 지워지고 있는 올가미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과거의 후회는 없다. 그녀의 기억의 주머니에는 웃음과 눈물, 그리고 함께 했던 이들의 아름다운 얼굴이 함께 묻혀 있기 때문에 그녀는 외롭지 않았다.
지금 이 자리에서 그녀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녀역시 미래가 있기에......

지금까지는 현진이를 추적해본 결과이다. 다들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제는 그만 마쳐야겠다. 그녀를 많이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