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중추 (Vasomotor center)


  • 혈관의 수축과 확장, 즉 혈관운동은 자율신경의 지배하에 있고, 이는 혈관운동 중추의 지배 아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다. 실험적으로 연수의 망상체의 상부를 전기적으로 자극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그 하부를 자극하면 혈압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전자를 상승중추(pressor center), 후자를 감압중추(depressor center)라 하고, 두 중추를 혈관운동 중추(vasomotor center)라고 한다.
    혈관근의 긴장성 수축으로 동맥혈압이 유지됨은 상승중추(이혈관 축소중추)로부터 혈관축소신경을 따라 계속 충격파가 전달되기 때문인데, 이 중추로부터의 흥분은 흥분효과가 말초로 전달이 될 뿐이지 감압중추(혈관 확장중추)를 억제하지 아니한다. 혈관축소신경은 대부분이 교감신경계에 속하며, 혈류저항의 변화에 따르는 혈압과 혈류량의 결정은 주로 이 신경을 통한 긴장성 흥분파의 많고 적음에 의한 것이라 믿고 있다.
    혈관 확장을 하는 흥분은 연수의 혈관운동 중추와는 관계없이 시상하부에서 직접 나오는 신경의 작용에 따라 이루어진다. 그러나 미주신경의 핵이 연수에 있고 미주신경이 심장운동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이 신경이 혈관운동주추와 밀접한 협동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연수보다 더 고위중추인 시상하부나 대뇌피질에도 미약하지만 혈압 조절기능이 있다. 예를들어 정신적인 흥분이나 분노가 중뇌의 시상하부를 거쳐 심장운동중추나 혈관운동중추를 자극하게 되어 혈압이 상승한다. 또한 운동을 시작하기 직전에 혈압이 놓아지는 것은 대뇌피질에 있는 운동신경중추로부터의 흥분이 자율신경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 혈관이 안정시에도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평활근의 내인성 긴장과 함께 이를 지배하는 혈관축소신경의 긴장성 흥분이 있기 때문인데 축소신경이 긴장성 흥분을 유지하는 것은 혈관운동중추(Vasomotor center)의 지배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혈관운동중추보다 아래에서 신경을 절단하면 혈관에 미치는 긴장성 흥분이 사라져서 혈관은 확장한다. 혈관운동중추는 연수의 상부 2/3부분에서 뇌교 하부 1/3부위에 이르는 넓은 부위에 퍼져있다. 그 가운데에서 자극을 받앗을 때 혈관을 축소시키는 곳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곳이 있어 각각 혈관축소중추(vasoconstrictor center) 또는 승압중추(pressor center)와 혈관확장충추(vasodilator center) 또는 감압중추(depressor center)라고 부른다.

    혈관축소중추는 대체로 혈관운동중추 중 상측 부위를 넓게 차지하고 있고 내하측 부위를 자극하면 혈관이 확장하는 바 이곳이 혈관확장중추이다. 안정시에도 혈관축소중추는 기장성 흥분을 계속하여 혈관의 긴장을 유지하며, 이곳을 자극하면 흥분파의 발사 수효가 증가하여 소동맥을 수축시켜서 혈압이 상승되고 정맥을 수축시켜 저장 혈액을 심장으로 밀어내어서 심박수와 박출량 증가를 더 한층 크게 한다. 혈관확장중추는 안정시에는 별다른 활동이 없으나 이곳이 자극을 받으면 축소중추를 자극하였을 때와 반대의 현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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