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모든 생물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속성 또는 특성. 어느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때에 따라서는 생물과 그 활동을 통틀어 생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금까지 내려진 생명에 관한 정의를 몇가지 살펴보면, F.엥겔스에 의한 <생명이란 단백질의 존재양식이다>라는 정의가 그것인데, 이 정의는 물질대사를 생명현상의 기본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이 정의는 생물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물질대사는 효소라는 단백질이 주체가 되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물질대사에 대해 주목한 것은, 생물체가 끊임없이 물질의 출입과 변화,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에너지의 전환 및 출입을 경험하면서 일정한 평형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과도 연관이 있는 일이다. 생체론에서는 이러한 동적 평형과 위의 계층구조를 생명현상의 두 가지 특징으로 들고 있다. 그런데 동적 평형이 뜻하는 것은 생명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붕괴, 즉 죽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인데 생과 사는 표리일체의 관계에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1940년대에 이르러 핵산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단백질 또는 물질대사만으로 생명을 정의한다는 것은 불충분하다는 것이 유력하게 되었다. 핵산 중에서도 DNA는 유전자의 본체이어서 중심의 기초가 되는 물질이므로 물질대사보다는 오히려 중심이 생명의 기본적 특성이라고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와는 달리, 거의 모든 생물체의 현상이 feed back 조절이 기본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생명이란 제어 바로 그것이다>라는 정의도 제안되기에 이르렀다. 이 정의에서는 생물과 자동제어 기계가 혼용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계는 어디까지나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므로 인간의 부속물로 간주하면 된다는 것이 이 제안 속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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