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길


    침묵이 스러진 시간
    어둠의 공간사이로
    시작되는 나의 봄
    거니는 나의 외줄기 발자국

    시린마음 불태우며
    터져라 외치는 소리
    고통의 잔으로 갈증을 달랜다.

    끈적거리는 인생 돌고 돌아
    길없는 생의 광야
    삶의 빈 들에
    말없이 홀로 선다.

    피토해 목놓아 외쳐도
    메아리조차 없는 길
    가야하기에 걸어갈 뿐
    더 이상 설 곳이 없다.
    죽음이 죽어버린 공간에 서서
    삶을 노래하라.

    어느 시인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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