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가 파괴인가, 도파민만이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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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두 가지 시스템은 중요하다. 예를 들면 쾌감이나 각성작용을 가지고 있는 도파민이 신경섬유 말단부에서 분비되었다고 치자.

만약에 자가수용체가 없다면 도파민은 봇물이 터진 것처럼 분비되어 인체의 항성성homeostasis은 붕괴되어 버리고 만다. 아무리 "24시간 싸울 수 있는가" 운운한다고 해도, 누구나가 24시간 내내 각성하고 쾌감을 느끼고 있을 수는 없느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 로버트 로스가 지적한 것처럼 A10신경의 주요 부분에는 자가수용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도파민이 분비 되어 버리면 활동이 무한히 높이지게 되어 버린다. 즉 A10신경에는 마이너스 피드백 장치가 결락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중요한 일이 있다. 사실은 다른것도 아닌 코카인과 각성제가 앞에서의 재흡수 시스템을 저해하는 일이다. 이런 사실은 코카인의 작용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코카인이나 각성제는 아민계의 신경전달물질 가운데서 도파민이니 하는, 사람을 각성시키고 활동적으로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의 재ㅎ수를 방해하여, 이들 신경전달물질을 제멋대로의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 결과는 자명하다. 인간의 뇌는 "잠을 자지 않아도 끄떡없다."는 신호를 발신하게 되는 것이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일로 심야택시의 운전기사가 손님을 기다리는 동안에 각성제를 주사 맞다가 체포되었다는 사건은 이것을 잘 상징한다.















도파민의 과잉 활동으로 인한 각성작용이, 사람으로 하여금 창조적 활동으로 향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파괴와 광기로 내닫게 할 것인지는 종이 한 장의 뇌내현상의 차이 - 이것은 확률의 문제라고 해도 무방하다. - 밖에는 없는 것이다. 이쯤이면 코카인과 각성제가 만연하고 있는 배경에는 뿌리 깊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이해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