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달물질 - 독기가 센 것일수록 존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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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든 노르아드레날린은 도파민의 형제분자라고도 할 수 있는 최강의 각성제의 신경전달물질이다. 무슨 일과 맞서서 분투하려 할 때에는 뇌뿐만이 아니라 전신의 교감신경에서도 분비된다. 두 사람이 대결하는 운동시합을 한다든지 아니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기합을 넣어서 무엇을 하겨고 할 때는 체내에 노르아드레날린이 활발하게 분비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가 경험하는 일로 분노룰 느낄 때에는 '분노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노르아드레날린이 급격하게 분비되어 혈액이 뇌에 집중되기 때문에 안면이 창백하게 되는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은 사람의 하루의 활동 사이클과도 관계되어 있다. 즉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에 의하여 잠에서 깨어나서 활동을 하며, 그 분비가 감소되면 잠을 자게 되는 것이다. 도파민이 인간의 정신활동의 원천이 되는 것임에 비하여 노르아드레날린은 생명력, 정신력, 운동력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맹독물질이다. 다음의 도표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이상의 독성이 있는 것이라면 뱀이나, 복어의 독 등 손으로 셀 수 있는 몇 종류에 불과하다. 모르핀이나 코카인 같은 것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맹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생명격의 원천은 맹독물질이 가져다 주고 있다는 말이다. 덧붙인다면 도표의 숫자는 반수치사량半數致死量이라고 불리는 것인데, 쥐나 토끼 등 실험용 동물의 반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양이다. 단위는 체중 1kg 당 약물 1mg이다.















그리고 노르아드레날린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신경전달물질도 맹독성을 가졌다고 할 만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맹독이기 때문에 여차할 때에 인간의 뇌와 신경에 작용을 하여 급격한 활동에 대처하게 할 수가 있는 것이다. 효과가 좋은 의약품의 대다수가 동시에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신경전달물질은 그야말로 생명력, 정신력의 근원이며 그런 의미에서라면 독기가 강하면 강할수록 좋다고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비롯한 맹독성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혼란시켜 제멋대로의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다름 아닌 코카인과 각성제인 것이다. 이들 약물이 강렬한 작용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어쨌든지 신경전달물질을 매개로 하여 뇌의 급소를 직격해 버리는 것이니까.

도파민과 노드아레날린 이외에도 마약이나 각성제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다. '공포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놀랐을 때에 대량으로 분비되는 이드레날린이 그것이다. 온몸을 활성화시키는 각성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이들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의 구조를 각성제와 비교해보자.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은 각성제 암페타민에, 아드레날린은 각성제 메탐페타민에 각각 가까운 구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기본적인 차이가 하나 있다. 신경전달물질이 수용성이기 때문에 지용성의 혈액-뇌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데 비하여, 지용성인 각성제는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쉽게 관문을 통과하여 뇌로 진입해 들어간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들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은 모두 티로신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으로부터 효소작용에 의하여, 도파민 . 노르아드레날린 . 이드레날린이라는 순서로 차례차례로 만들어진다. 티로신은 치즈와 죽순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즉 티로신이 없이는 이들 신경전달물질의 활동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티로신 분자는, 나중에 이야기하는 인간이 뇌내에서 스스로 만드는 뇌내마약물질과 마약 자체에도 예외없이 들어 있어 마약과 각성제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