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대신해서 피우는 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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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에는 이 같은 '약물' 사용의 문화는 드물었다고 한다. 이찌노해 요시유끼 일본대학 교수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기록에 남아 있지 않은 까닭은 - 배화교의 가르침에 따른 풍습이기도 한 호마護摩에 개자를 태우는 일이 밀교密敎의 승려로서는 비전秘傳의 일이어서 - 기록은 허용되지 않고 구전으로만 전해졌기 때문이라고도 생각된다. 대마이건 양귀비이건 옛날 이래 약기장藥記帳에도 전해지지 않은 것은, 기도, 무술, 주술관계의 비전으로서 존재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우스운 이야기가 있다. 전쟁 직후의 일이다. 일본에 미군이 진주한 이후, 나가노 현에서의 일이다. 어느날 비번이 된 몇 명의 병사가, 도가꾸시 신사로 놀러가게 되었다. 산길을 올라온 그들은 한적한 밭이랑 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모두들 담배가 바닥이 나 있었다.















우연히 건너다 보니 밭두렁길에서 몇 명의 노인이 담배연기를 내뿜으면서 담소를 하고 있었다. 한 대 얻을까 해서 다가가서 보니, 아뿔사 그들은 대마 잎을 만 것을 피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군이들은 허겁지겁 사령부로 돌아가서 보고를 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노인도 마리화나 파티를 하고 있다. 말도 안되는 짓이다."

이야기의 결말은 이렇다. 일본에서는 대마의 줄기에서 섬유(마의 원료)를 취하고, 종자는 식용이나 기름의 원료료 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대마를 재배하고 있었다. 노인들은 거기에 환각 작용이 있다느니 하는 소리는 들은 적도 없으며 - 일본산 대마는 카나비노이드의 함량이 적어 차라스의 10분의 1정도밖에는 되지 않는 다고 한다 - 배급 담배가 매우 부족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대용물로서 대마를 말아서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