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안정제-각성제의 반대작용을 하면 정신은 안정된다.

[마약] [뇌] [삶의 지혜][삶의 변혁][음식][에이즈]





지금, 대다수 현대인의 '뇌'는 지금의 사회가 온갖 질병을 앓고 있는 상태와 평행선이라도 긋고 있는 것처럼 고통의 소리를 내고 있다. 그것이 정신병이다.

'고통' -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쾌감'의 반대현상이다. 따라소 가지가지의 정신병을 고치는 '약물'로는 '쾌감'을 가져다 주는 마약이나 각성제, 특히 각성제의 작용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것이 등장한다.

우리에게 가까운 것으로는 정신안정제가 있다.

1952년에 인간의 정신활동과 행동력을 저하시키는 일 없이, 정신불안과 긴장을 완화시키는 최초의 항정신약으로서 개발되었다.















정신안정제에는 크게 나눠서 두 가지 타입의 것이 있다. 클로르프로마진계와 례셀핀계이다.

클로르프로마진의 주요한 작용은 각성과 쾌감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수용체에 작용하여, 도파민의 작용을 억제하는데 있다. 동시에 최강의 각성성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의 수용체에도 작용하여 그작용도 억제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 결과 신경전달물질로서 도파민을 사용하고 있는 A10신경, 마찬가지로 노르아드레날린을 사용하고 있는 A6신경(뇌내에서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는 신경) - 양쪽 모두 쾌감 각성과 깊게 관계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아야기한 것과 같다 - 의 표적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갈을 막고, 도파민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의 활성을 저하시켜 버리는 것이다. 이리하여 인간의 감정(희로애락)은 진정된다.

한편 레셀핀의 작용은, 말하자면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뿌리째 제거하려는 것이다. 레셀핀은 A6신경과 A10신경의 말단 부분에 있는 '분비과립'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뇌내신경전달물질의 저장고에 해당하는 부분에 작용한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당연히 도파민, 느르아드레날린 등의 뇌내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뭐라고요? 그러면 역효과가 나타나서 더 각성을 하게 된다고요?" 썩 좋은 질문이다. 여기까지는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가 문제이다.

레셀핀은 신경전달물질 가운데서도 유달리 노르아드레날린을 힘차게 내몰아서 결국은 '저장고'를 바닥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방출된 노르아드레날린은 저장고 곁에서 기다리고 있는 '마오(모노아민산화효소)라는 효소 - 신경전달물질이면 무엇이나 분해시켜 버리는 - 에 의하여 분해되어 활성을 잃고 마는 것이다.

"없는 소매는 휘두를 수 없다."는 속담처럼 텅 빈 분비과립은 개점휴업 상태가 된다. 그에 따라서 마음의 활동이 저하되어 정신의 안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작용 메커니즘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클로르프로 마진이든 레셀핀이든 뇌의 각성을 억제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정신안정제는 뇌내에서 각성제와 완전히 반대되는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각성제가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등의 뇌내각성물질을 과잉분비시킬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뇌내에서 그들 물질과 같은 작용을 한다는 것은 벌써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