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12세 어린이 마약사용 증가

미국의 9-12세의 어린이들 사이에 마약을 시험적으로 사용해 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마약퇴치운동단체인 `마약없는 미국을 위한 동반자'가 전국의 어린 이, 10대 및 부모 등 1만2천2백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약은 이제 더 이상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9-12세 어린이들 중 24%가 지난 한해동안 마약사용 권유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93년의 19%에 비해 5%포인트 늘어났으며 마리화나를 시험삼아 피워본 비율도 93년의 2%에서 4%로 늘 어났다. 그러나 부모들 중에서는 자기 자녀가 마약사용 권유를 받아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7%에 불과해 이들이 현실에 대해 둔감한 것으 로 나타났다. 또 11-12세 어린이중 주변에 마리화나를 피우는 친구가 있다고 대 답한 비율은 지난 93년의 7%에서 96년에는 13%로 2배 가량 늘어났다. 더욱 놀라운 일은 `마약을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 하는 비율이 95년의 71%에서 지난 해에는 65%로 줄어 마약의 해독을 대단 치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이며 중상류층 가정출신의 10대중 44%, 저소득층 출신 10대의 34%가 마리화나를 피워본 것으로 밝혀져 소득 이 높은 가정 출신일수록 마약의 유혹에 넘어가기가 더 쉬운 것으로 나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