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퇴치운동'약사 대마초흡연 혐의 체포

마약퇴치 운동에 앞장서 온 현직 개업약사가 대마초흡연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지난 10월 중순 자기 집 거실에서 대마잎을 화장지에 말아 피운 혐의(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로 재단법인 마약퇴치협회 원주지부장 하모씨(36.약사.원주시 개운동 443의 24)를 4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하씨를 체포직후 실시한 마약반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히로뽕 투약가능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하씨의 머리카락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하씨는 지난 94년 마약퇴치협회 원주지부를 설립한뒤 중_고생이나 성인들을 대상으로 강연 등을 통해 마약퇴치 운동을 해왔다. 하씨는 경찰조사에서 "신경안정제나 거담제를 자주 복용, 마약반응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 같다"며 히로뽕 투약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