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 마약퇴치 특별총회 내일 개막

전세계에서 불법 생산 및 거래되는 마약과 향정신성 물질의 퇴치방 안을 각국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유엔 마약 특별총회가 8일(현 지시각)부터 3일간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특총에서는 지난 3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1백30개국의 대표 들이 마련한, ▲2003년까지 국가간 마약규제 관련 법규의 공조체제를 완비하고 마약거래로 인한 돈의 세탁 방지 법규를 제정하는 것과 ▲2008 년까지 마약제조에 사용되는 예비화학물질의 규제, 암페타민류 각성제 (ATS)의 제조-거래-남용 감소, 마약수요의 현격한 감축 등을 골자로 한 '정치 선언'과 '수요 감축을 위한 지침과 원칙에 대한 선언'을 채 택할 예정이다. 이번 특총을 주최하는 유엔마약통제프로그램(UNDCP)의 피노 알라치 총재는 "이념의 장벽이 제거되고 마약류의 불법 재배에 대한 위성 감 시체제가 발전한데다 국제사회의 관련 지식이 축적돼, 향후 10년내 전 세계 마약 소비를 현격히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어느때 보다도 높다" 고 밝혔다. UNDCP측은 작년말 현재 전세계적으로 불법적인 아편생산량 은 4천8백61t이며, 코카인의 원료가 되는 코카 잎의 생산은 30만2천5 백t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총에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등 유엔회원국의 정상과 총리, 관련 분야 장관들이 대표로 참석하며, 우 리 정부에서는 이시영 유엔대사가 대표단장으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