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인 마약거래 용의자 집 급습

필리핀 수사요원들이 수도 마닐라 일원에서 마약거래상으로 의심이 가는 한 한국인 소유의 가옥 두채를 급습, 밀반입된 코끼리 상아 약 40개 를 압수했다고 현지관리들이 8일 말했다. 필리핀 국립수사대(NBI) 요원들은 또 이들 가옥중 한 곳에서 마약 의 일종인 메타페타민 크리스탈 약 50g과 마약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화 학물질이 담긴 수개의 자루를 압수했다. 에드문드 아루가이 NBI요원은 부산의 노길상이라는 마약거래 용의 자가 급습 직후도주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을 지휘한 그는 『우리는 마약을 찾고 있었는데 그렇게 많은 코끼리 상아를 발견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길이가 평균 2m에 무게가 개당 20㎏ 이상인 이 상아들은 남아프리 카에서 필리핀으로 밀반입돼 궁극적으로는 일본과 한국으로 팔려나갈 예 정이었던 것 같다고 수사요원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