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재키 림,마약 상습흡입 구속

뮤직 비디오자키(VJ)및 탤런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재키 림씨(31. 본명 林河廷)가 방송인들로 부터 술자리 합석을 강요당하는등 수모를 이기지 못해마약에 손을 대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徐永濟부장검사)는 14일 상습적으로 대마와 코카인등을 흡입해온 林씨를 대마관리법및 마약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林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공급책을 추적하는 한편 방송인과 연예인들을비롯,林씨와 함께 대마,코카인을 흡입한 인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林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등을 집중추궁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林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일본계 미국인 친구 에릭씨로 부터 받은 대마 0.1g을 피우는 등 대마와 코카인을 4차례 흡입한 혐의다. 林씨는 지난 4월과 지난 8일 각각 미국 LA와 홍콩에서도 에릭씨와 홍콩 출신의 라이노씨등의 집에서 대마와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林씨는 『오랜 외국생활끝에 국내에서 연예활동을 하면서 많은 차별과 따돌림을받아 고민해 왔다』며 『특히 프로듀서등 방송인들이 술자리로 데리고 가 「술을 따르라」고 강요하고 몸을 더듬는등 수모를 당해 환멸을 느껴오다 마약에 손을 대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林씨는 그러나 『마약을 혼자 흡입해 왔다』며 공범 연루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林씨는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고교를 일본과 스위스,홍콩등지에서다녔으며 일본 상지대를 졸업하고 홍콩에서 방송활동을 하다 지난 94년 입국한뒤 드라마 「며느리 삼국지」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유창한 외국어 실력에 힙입어 뮤직 비디오자키로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林씨는 홍콩에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등 상당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