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밀매, 전세계 교역의 8% 차지

마약 밀매가 전세계 교역량의 8%에 달하고 있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紙가 유엔마약통제계획(UNDCP)의 발표를 인용,27일 보도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UNDCP는 「국제마약퇴치의 날」인 전날 최초로 공개한 「마약-세계보고서」에서 『국제마약거래액은 연간 4천억달러로 전세계 교역량의 8%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마약사용이 일부 산업국가들뿐 아닌 전세계적인 문제로 세계인구의 4%가 마약을 상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카나비스는 세계인구의 2.5%인 1억4천명이 사용하고 있고 코카인 1천3백만명, 헤로인 8백만명의 순』이라고 밝혔다. UNDCP는 이어 『마약사용자들의 평균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미 10대부터 마리화나, 코카인을 복용하는 미국의 경우 지난 91부터 94년 사이에마약중독자의 수가 두배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UNDCP는 『전통적인 마약생산지는 그동안 바뀌지 않았다』고 밝히고 아편은아프가니스탄, 이란, 파키스탄의 「황금 반달」과 라오스, 태국, 미얀마의 「황금 삼각지」에서 대부분 생산된다고 전했다. 또 코카인은 페루, 콜롬비아, 볼리비아같은 南美 안데스 산맥 주변국가들이 세계 생산량의 98%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 85년부터 94년사이에 생산량이 배로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