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운동,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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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운동부족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제 모두가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은 하기만 하면 모두가 좋은 줄로 알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일부는 운동을 많이 하면 더욱 좋은 줄로 알고 있다. 건강을 위한 운동과 스포츠를 바르게 알지 못하여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왜냐면 모든 운동이 인체 면역력을 항진시키고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위에서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난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는 병원 신세를 안 지고 살아', '운동하고서는 그 추운 겨울에도 감기 한번 안 걸리고 지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그런데 또 어떤 사람들은 운동을 하면 좋다고 해서 하였는데 허리가 아파서 고생하였고 몸살이 나서 혼이 났다고 말한다.

이는 운동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는 사실을 이미 체험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으며, 운동을 하기만 하면 모두 좋은 운동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게 하는 운동은 노동이 되고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려서 쉽게 감기에 걸리고 병을 만드는 운동이 된다는 것을 이제는 알아야 한다. 운동선수가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닌 일반인의 운동은 자신의 건강을 증진하는 운동이 되어야 하고 건강증진을 위해서 운동을 한다면 운동종목을 결정하기 전에 자신의 몸 상태를 알 수 있는 운동정밀검사를 받아서 자신의 몸에 맞는 맞춤운동을 선택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맞춤운동을 하게 되면 면역체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 몸은 매일 매일의 작은 변화가 모여서 건강을 개선하고 또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운동이 약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운동을 통해서 인체 면역기능이 좋아지는 기전은 무엇이고, 어떻게 운동하는 것이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주는지,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 왜 자신의 몸에 맞는 맞춤운동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의 병원체나 내부의 변이세포들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피부점막 등의 장벽이나 박테리아 같은 세균이 침입하였을 때 식세포 작용에 의한 식작용 등 비특이적인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자연면역이라 말한다. 자연면역은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에 대해 무조건적인 방어작용을 한다. 이에 비해서 우리 몸에 침입한 이물질을 자기와 다른(non-self)물질로 인식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특이적인 방어기구를 획득면역이라고 한다. 획득면역에는 항체를 생산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체액성 면역과 림프구가 직접적으로 항원과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세포성 면역이 있다.

면역반응에서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세포나 면역물질 각각이 외부물질에 직접적으로 접근하고 싸우며 보다 효과적인 방어를 위해서 전신의 면역체계가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내분비 물질이나 자율신경계에 의해서 조절된다. 그러므로 면역체계는 우리 몸에 도전하는 수십 억 종류의 병원균 같은 이물질들을 효과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기 위해서 다양한 통로와 복잡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맞춤운동을 하면 내분비계와 자율신경계에 높은 적응현상이 일어나 성장호르몬 같은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고 자율신경이 항진된다. 또한 세포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세포막에 수용기들이 활성화된다. 이러한 변화는 결과적으로 면역체계에도 변화를 초래하여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지켜준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강한 운동에는 일시적으로 호중구 증가(Neutrophilia)와 림프구 감소(Lymphopenia)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운동강도가 강하고 운동량이 많을 때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는데 운동 중에 혈장의 카테콜라민, 성장호르몬, 코티졸 등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운동이 강하여 자신의 몸에 노동이 되는 지나친 운동은 강력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에피네프린(카테콜라민의 일종)과 코티졸(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증가하는 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과로를 한 후엔 쉽게 감기에 걸리는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변화는 이러한 내분비 물질의 변화와 직접 관계가 있다.

자신의 체력 수준을 미리 알고 여기에 맞게 하는 맞춤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경우에는 안정시에는 면역체계에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지만 신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면역기능의 저하 현상이 많이 호전되어 우리의 몸을 지켜준다.

한 연구에서는 규칙적인 맞춤운동을 한 후에는 급격한 운동 후 나타나는 면역체계의 이상반응이 훨씬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종양세포를 이식한 결과 사전에 규칙적인 맞춤운동을 실시한 집단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운동부족증 집단에 비해 종양세포의 성장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맞춤운동을 하여 사전에 신체 면역력이 높아져 있으면 외부에서 나쁜 세균이 침입하여도 우리 몸 속에서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암까지도 예방한다는 말을 실험적으로 증명하는 좋은 예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새봄에는 꼭 짬을 내서 맞춤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 어렵게 짬을 내어서 하는 운동이라면 먼저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운동정밀검사를 받고 맞춤운동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서 효과적인 맞춤운동을 해야 시간을 절약하고 운동의 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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