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기본은 면역력에 있다

에이즈 동영상자료


우리들 몸에는 스스로 몸을 지키려고 하는 ‘면역력’이 갖춰져 있다. 면역력이 스트레스 등에 의해 저하되면 다양한 질병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면역력의 저하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과립구와 임파구


최근 건강과 관련된 책이나 TV, 라디오 프로그램, 건강기능식품의 광고 등에서 ‘면역력 향상’,‘자연치유력 향상’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했을 것이다.


우리들의 몸에는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힘이 있기 때문에 그 힘을 강화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일본의 니이가타 대학 아보도오루 교수는 “생물은 처음에는 아메바와 같은 단세포였던 것이 장세포 및 피부세포 등으로 기능을 분담하도록 특수 분화하면서 진화되어 왔다. 그중에 몸을 지키는 역할을 맡은 것이 단세포생물시대의 아메바와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는 백혈구”라고 설명한다.


백혈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마크로파지’라는 세포로서 이것은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 등을 잡아먹는다. 그런데 몸에 침투한 외적이 서서히 다양화되면서 마크로파지만으로는 처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외적을 잡아먹는 능력을 높여 비교적 커다란 세균 등을 처리하는 ‘과립구’와 바이러스 등의 작은 외적을 잡는 ‘임파구’로 분화되었다.


이러한 과립구나 임파구가 세균 등의 외적을 만나면 우리 몸은 ‘통증과 발열’을 일으킨다. 통증 및 열은 과립구 및 임파구가 외적과 싸우면서 우리 몸을 지키고 있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몸이 괴롭다고 통증 및 열을 바로 억제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 통증 및 열이라면 백혈구가 몸을 치료해 준다고 생각하고 참는 것도 필요하다.


‘면역’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임파구가 외적과 싸우는 것을 말한다. 외적이 체내에 침입하면 임파구가 작용하여 항체를 만든다. 그러면 다시 같은 외적이 들어와도 항체가 그것을 처리하여 염증 및 발병 등을 막아준다.


한편, 백혈구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과립구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세균과 싸워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여 과립구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에는 임파구와 함께 과립구도 상당히 중요한 존재이다.


우리의 몸을 지키고 있는 과립구와 임파구는 ‘자율신경’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에는 주로 몸을 흥분상태로 하여 혈압 및 심박수를 높이는 작용이 있고, 부교감신경에는 흥분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몸의 피로나 마음의 피로 등으로 스트레스가 생기면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용하고, 안정되었을 때에는 부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용한다.


이들 자율신경의 작용은 과립구와 임파구의 밀도와 상관관계를 갖는다.


보통 백혈구에는 과립구가 60%, 임파구가 35% 정도의 비율로 존재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작용하여 과립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과잉 작용하면 임파구의 비율이 증가하게 된다.


과립구와 임파구의 균형


과립구와 임파구가 우리들의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면 둘 다 우리몸에 많이 존재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둘의 균형이 깨져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어도 병이 생길 수 있다.


▶과잉증가한 과립구는 점막조직을 공격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골수에서 많은 과립구가 만들어지고 혈관을 통해서 점막에 모인다. 그러면 점막에서 과잉반응이 일어난다. 점막에는 항상 세균들이 존재하는데, 모인 과립구가 이 세균들을 과잉 공격하여 세균뿐만 아니라 점막조직도 파괴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그것이 위점막에서 일어나면 위궤양이 되는 것이다.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 위궤양이 자주 일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험기의 자녀에게 많은 위궤양·대장염 등도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것이다.


교감신경이 긴장하여 과립구가 증가하면 점막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나쁘게 하여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교감신경이 긴장을 계속하면 혈압 및 혈당치가 올라가 고혈압 및 당뇨병으로 연결된다. 또,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일 등으로 무리를 계속하면 안색이 나빠지게 되는데, 이것도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잉증가한 임파구는 알레르기로


그렇다면 건강을 위해서는 과립구보다 임파구가 많은 것이 좋을까?


임파구의 과잉도 역시 좋지 않다. 아이들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운동부족이거나 너무 단 것을 많이 먹는 것이 하나의 원인이다.


안정된 상태 그 자체는 몸에 좋지만 안정이 지나쳐 너무 편안하면 운동부족이 된다. 운동부족이나 과식은 부교감신경을 과잉 작용시켜 임파구 과잉, 즉 면역반응을 강하게 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결국 과립구와 임파구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좋지 않고 양쪽의 균형이 중요하다. 과립구와 임파구의 균형이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이다.


자료정리: 최선례 기자(best_sun@yakup.com)  
 


Index.......성병예방...인간관계....에이즈 최신정보....정보 도우미..음악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