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 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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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독성 보호·면역증진·항산화 효과
항 염증 작용 암예방 효능 간접 증명  

2006-03-03

 
도라지는 한국, 중국 및 일본 등지에 널리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인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염증성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가을이나 봄철에 도라지의 뿌리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 하며 다양한 처방전에 널리 활용된다.

특히 한방에서는 배농, 거담, 편도선염, 최유, 진해, 화농성 종기, 천식 및 폐결핵의 거담제로서, 그리고 늑막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의 주요 약리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계 사포닌으로 밝혀졌으며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다.

도라지에서만 특별히 관찰되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개선, 항콜린, 항암작용 및 위산분배 억제효과 등 여러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도라지에 함유된 물질들은 곰팡이의 독소 생성을 감소시키며, 실험동물에 투여했을 때 식균작용을 촉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뉼린 성분은 생쥐를 이용한 항암실험에서 강력한 항암활성을 보임이 확인됐다.

도라지의 효능에 관한 연구는 주로 한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2000년까지는 도라지의 항 염증 효능 및 도라지 성분 분석에 관한 약리학적 연구 위주로 수행돼 왔다.

그 후 간 독성 보호효과 및 면역증진 등과 같은 효능이 한국 과학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도라지의 암예방 및 항암작용 가능성이 강력히 대두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험관 및 동물 실험에서 염증성 질환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증가 현상이 도라지 추출물에 의하여 현저하게 억제됐으며,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

이와 연관된 분자생물학적 기전이 한국 과학자들에 의해 모두 밝혀지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특히 염증 유발관련 유전자들의 활성화가 암화 개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알려지면서 도라지의 항 염증 작용은 강력한 암예방 효능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동의대 한의과대학 연구실에서 도라지 추출물이 암세포의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폐암세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암세포 증식억제 효능에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특정 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하였으며, 이는 암세포자살 유발과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동의대 연구실이 항암작용과 연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분야 중의 하나는 염색체 말단에 존재하는 텔로미어라는 DNA 가닥의 조절 가능성 여부이다.

정상세포의 경우 세포분열을 거듭할수록 텔로미어의 길이는 점차 짧아지게 되고, 텔로미어를 완전히 소실하게 되면 더 이상 세포의 분열 능력이 사라짐으로써 세포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텔로미어는 우리의 수명을 조절하는 시계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세포의 경우 텔로머레이즈라는 효소의 강력한 활성에 의해 세포분열이 계속되더라도 텔로미어의 길이는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텔로머레이즈 효소 활성의 선택적 저 해제 개발은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

흥미롭게도 도라지 추출물의 처리에 의한 암세포 증식억제 현상은 텔로머레이즈 효소의 활성 저해와 연관되어 있었으며, 이를 조절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었다.

아직까지 도라지의 항암작용에 관한 연구가 더 진척돼야 하겠지만, 도라지는 한방에서 값 비싼 인삼 대신 보약으로 쓰면 좋다고 하며, 오래 묵은 것은 산삼 못지않은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길경차 한잔을 마시는 등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라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하게 섭취한다면 큰 효능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영현 교수 동의대 한의과대학, 대한암예방학회 편집위원장)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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