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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가족의 병

알코올이나 다른 화학물질에 중독된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서로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흐르면 상호작용양상(a pattern of interaction)이라고 불리는 중독 자체와 똑같은 실제적인 증후가 나타나게 된다. 이 증후는 많은 연구자들에 의하여 “co-dependency”“co-alcoholism”,“near-alcoholism”, 혹은 “enabling”으로 명명되어왔다.,

이런 용어들은 알코올 중독자를 보호하려는 주변사람들의 행동을 정의하는 것들이다. 이런 행동들은 실제적으로 중독 상태에 어떤 힘을 부여하여 질병이 잘 치료되지 않도록 하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왜냐하면 알코올 중독자를 보호하려고 하는 이런 행동들은 결국 중독된 사람이 화학약품 때문에 나타나는 직접적인 결과를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차단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행동 반응 역시 당연히 ‘질병’으로 보아야 한다.

이런 상호작용 양상은 어느 정도 지속되면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갖게 된다. 다른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는 헌신적인 성격 깊은 곳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아 주어야 한다는 도덕적인 의무감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들이 성숙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보호해 주고 싶어할 뿐 아니라 치유까지도 해주려고 든다. 다른 수많은 깊은 정서적인 현실들처럼 보호해주고 싶은 이런 느낌들 안에도 선과 악에 대한 잠재력이 내포되어 있다. 보호해 주려는 감정은 관계를 생성하고 풍부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파괴적인 잠재력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아픈 사람조차도 다른 사람이 자신을 ‘구속’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Brain Facts

동양의 어떤 영향력 있는 종교에서는 스승이 학생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왜 나에게 화를 내느냐? 나는 너를 도와주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가까운 두 사람 사이에서는 한쪽이 돌봐주려고 하면 다른 쪽은 의존 감이나, 화, 분노가 생겨서 마침내는 그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게 되어 있다. 우리 중의 어느 누구라도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이 맺고 있는 중요한 관계가 파국적인 경로로 치닫는 것을 피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화학물질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아직 분명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그 관계는 자연스럽게 파국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다. 이런 방향으로 빠져 들어갈 때는 수많은 공포가 수반된다. 그리고 어떤 잘못된 흐름을 수정하려 하면 그 자체가 더 큰 문제가 된다.

시야가 익숙한 좁은 강에서 편류 하여 떨어지는 것은 대서양에서 편류 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여행할 때 길을 가리켜 주는 표지판들이 있거나 누구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길을 갈 수 있다면 그 만큼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는 줄어들 것이고 희망적인 어떤 가능성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런 증후가 생기는 것은 위기적, 구조적, 행동적인 반응들에 대한 개인의정서적인 반응이 진전된 것으로 보는 것이 유력할 것 같다.

이들 각각은 약물에 중독된 사람에 대한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 마음 안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보편적인 반응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관계가 이런 중독성 질환의 영향아래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동안에는 가족들이 나타내는 이런 반응 양상들에도 똑같은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환자가 약물 사용을 중지한다고 해서 가족관계에서의 상호작용 양상과 변화가 반드시 자연적으로 치유된다고는 볼 수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중독을 치료하는 대부분의 상담사들은 환자를 치료하는 초기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는 것이다. “자, 이제 는 그녀가 얼마나 파괴적으로 음주(약물사용)하는지 이해할 것 같군요. 그러면 당신은 그 동안 그런 모든 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오셨는지를 이야기해 보세요.”



정서적인 반응, 행동반응, 구조적인 반응, 위기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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