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창조와 정신병: 천재와 광인



인간의 복잡한 정신을 '분자 활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인간의 의식과 행동, 감정이 뇌내의 화학 물질들의 작용에 의해 상당부분 설명이 가능해지고 있다. 그 동안의 과학적 연구의 결과 뇌에는 많은 신경전달물질들, 수용체, 2차,3차 전달자들, 각종 기는 단백질들을 비롯한 많은 활성물질들이 발견되고 있다.

신경전달물질과그 수용체 들이 가장 중요한 남,여, 주역을 담당하고 있다. 신경전달물질을유리하는 신경섬유 말단에서 유리되어 나오면 일부는다음 신결세포막에 있는 수용체에 결합하여 흥분을 전달하고 ,일부는 유리되어져 나오면 자기 신경섬유 말단에 있는 이 수용체가 거꾸로 자극되어 유리를 억제하게 되며, 적게 유리되어져나오면 이 수용체가 억제되어 유리량이 중가하게 된다. 이렇게 거꾸로 작용하여 기능을 조절하는 것을 "되먹이기(피드백)"라 하며 이 수용체를 자동 조절하는 수용체라는 의미에서 '자가 수용체(autoreceptor)'라 부르고 있다. 예를 들어 뇌하수체 호르몬(성장호르몬, 성호르몬등)이 말초 말초 혈액내로 많이 유리되어져 나오면 이호르몬이 거꾸로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호르몬 양을 유지하게 되는 데 이러한 현상이 가장 대표적인 음성 되먹이기(네가티브 피드백)현상이다. 이 자가 수용체는 신경전달믈질 유리량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장치이며, 대부분의 신경계가 가지고 있다.그러나, 드물게 자가 수용체가 없는 신경계도 존재하고 있다.

고도의 사고, 판단, 창조와 같은 인긴만이 가진 고도의 지적활동을 총괄하는 뇌부위인 전두 연합령은 주로 열번째 A신경핵인 A10 도파민 신경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도파민 신경섬유 신경섬유 말단에는 자가 수용체가 없다. 즉, 자가 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음성 되멀이기 (네가티브 피드백)가 작용되지 않아 유리가 중가하여도 억제는 일어나지 않고 정보는 계속 한 방향으로만 흐르게 된다.










다시 말해서 A10 도파민 신경계가 활성화 되면 도파민 유리가 계속되어 정보전달이 더욱 원활 해지고 끝없이 이루어져 창조와 인간정신 창출이 무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즉, 창조는 창조를 낳으며, 버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A10도파민 신경계는 창조의 본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 신경계의 발달여부가 그 사회의 문화척도르 결정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죽었을 때 아인슈타인의 죄가 보통사람의 뇌와 어떻게 다른가를 알아보기 위해 아인슈타인의 뇌를 조직 절편으로 잘라 구조를 비교해 보았으나 광학현미경하에서는 어떤 구조적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아마 A10도파민 신경계의 기능을 조사해 볼 수 만 있었다면 틀림없이 A10도파민 신경계의 기능의 우수함을 발견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우수한 A10신경기능을 선천적으로 물려받았는지 후천적인 노력으로 왔는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으나 분명한 것은 이 신경계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기능의 과다를 막는 장치인 자가 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이 신경계의 기능은 쓰면 쓸수록 발달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일이 중요하다. 그러나, 전두연합령에서의 도파민의 과잉활동이 창조를 만들 수도 있으나 정신 분열을 일으킬 수도 있다. 현재 정신분열병은 도파민신경계의 과잉할동,특히 전두연합령에서의 통제되지 않는 과잉활동이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신분열병에서는 상황에 맞지 않고 비합리적이며, 제어되지 않는 사고의 비약이 자유롭게 나타난다. 천재와 광인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