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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간호학과988543 엄랑희

 살인은 인간이 저지르는 범죄 중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살인자들을 볼 때 그들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며 그들의 머리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 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렇듯 사람들은 그들이 잔인할 수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살인자들은 정신적으로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와 다른 뇌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뇌의 살인을 일으키려는 마음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확실한 답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해외 학술잡지‘The Journal of Biological Psychiatry’ 9월 15일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41명의 살인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들은 두 개의 뇌 반구(hemisphere) 사이의 통신(communication)이 매우 낮다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뇌를 가진 사람은 더 이성적인 뇌 좌반구가 감성적인 뇌 우반구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정적인 충동(emotional impulses)을 잘 억제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살인자들은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영역에서 더 큰 활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폭력은 대뇌피질(prefrontal cortex) 손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부분은 기억과 감정이 자리하는 뇌의 영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적개심을 억제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액골 앞부분은 호전성에 대한 비상제동장치(emergency brake)의 역할을 한다. 만약에 이 제동장치에 고장이 생기면 호전적인 감정이 공격적인 행동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살인자들의 마음에서 나타나는 세포활성(cell activity)을 양전자방사단층촬영법(positron emission tomography ; PET)을 사용해 측정한 결과 살인자들의 경우 전액골 앞 대뇌피질에서 나타나는 세포활성 정도가 정상인의 경우보다 훨씬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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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평균적으로, 살인자들의  뇌 좌반구와 우반구가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부위(corpus callosum)에서 보통 사람보다 약 18%나 적은 세포활성이 나타났다. 이는 뇌 좌반구가 뇌 우반구에 비해서 대부분의 뇌에서 지배적인 작용을 하지만 폭력 범죄자의 뇌 반구 어느쪽도 결정적인 작용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다리역할을 하는 조직의 기능장애로 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뇌 좌반구가 뇌우반구에게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뇌 우반구의 감정을 조절하는 뇌 좌반구의 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살인자의 경우 감정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도 일반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살인자들이 대뇌 변연계(limbic system)를 형성하고 있는 시상(thalamus)과 편도선(amygdala)이 일반인의 경우보다 평균 6% 이상 더 활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강한 감정이 폭력적인 범법자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잘 추스리지 못하는 현상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비정상적인 뇌 활동의 원인을 아직까지 알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사람들의 경우 이런 뇌 조직상의 장애를 태생적으로 가지고 태어나기는 하지만, 아이 학대(child abuse)와 태아 알코올 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 출산에 따르는 여러 질병이 그 원인일 수도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또한 다른 입장에선 학대가 생각보다 더 큰 원인일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견해는 학대가 정상적인 뇌 활동일지라도 분노(rage)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일부에선 이런 뇌 장애가 살인까지 이를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만약에 누군가가 심하게 학대를 받는다면, 참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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