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과 인간복제
977181 한림대 의예과

1997년 2월,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새끼 양 한 마리가 전세계의 매스컴을 들뜨게 하였다. 이 양은 '돌리'라는 세계 최초의 클론 동물이다. 어른 양의 세포를 기초로 만들어진 이 양은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뉴스에서도 크게 보도되었다. 이는 복제인간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였기 때문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는 충분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종교는 비도덕적이라는 발표를 하고 각 국에서 윤리 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심지어는 새로운 법안이 의제로 떠오르게 되는 등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동물의 클론이 인간 복제에 얼마나 실용적인 것이 될 수 있는지는 아직도 미지수이다. 우선 영국 의학연구회의 공식적인 발표만 보더라도 "해명해야 할 점이 많이 있다."라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돌리를 개발한 월머트 박사가 이용한 방법 지금까지 생각되어 오던 것을 바꾸어 놓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지 않았나 생각된다. 지금까지 생각되어 온 것은 발생이 진행된 세포를 이용할 경우, 정상적으로 키울 수 없으며 DNA는 역행되어 돌아가기가 불가능한 변화를 받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1962년에 개구리의 클론 경우에는 배세포에서 유래하는 핵을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월머트 박사가 이용한 방법은 어른 양의 젖샘 세포를 꺼내 배양시킨 후에 핵을 제거한 미수정란과 융합하여 핵이식을 한다. 월머트 박사의 방법을 이용하였을 때 가장 큰 장점은 균일한 동물 군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여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 방법을 이용하여 심장 이식을 하여도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유전자 재조합(recombination)을 이용한 클론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착수 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와 같이 복제는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신경과학과 인간복제의 관계는 무엇일까? 내가 이 주제를 선택했을 때는 아마 인공지능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 이와 같이 글을 전개하다 보니 아무 연관도 없는 것 같다. 월머트 박사의 방법으로 인간 복제를 하면 세포를 제공하는 사람과 정확히 같은 구조의 신경이 태어나기 때문에 전혀 쓸 말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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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컴퓨터가 인간의 두뇌를 능가 할 수 있을 날이 금방 올 것 같지는 않다. 인간의 신경을 구성하고 있는 뉴런은 10^11개가 있고 각각은 연결을 수만 개까지 가질 수 있다. 대뇌의 뉴런, 즉 뇌세포는 덩어리로 뭉쳐있어서 그 연결의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이다. 그러므로 요즘의 컴퓨터가 회로를 1천억개 가지고 있다 하여도 인간의 두뇌에 따라 오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다.

하지만 그 시작이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전세계의 체스인들의 관심이었던 IBM의 Deep Blue와 grand master Kasparov의 대결에서 첫 판을 Deep Blue가 이긴 것은 TIME지에서도 커버로 선정될 정도로 많은 큰 뉴스 거리였다. 또 얼마 전에는 인공 지능의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이 인공지능은 지렁이 수준의 지능으로 이 정도의 지능이라면 빛을 접하면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지능이라 보면 될 것이다.

또한 인간의 두뇌는 현재 인간들이 아무리 많이 써도 30%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간의 두뇌는 조금만 달라도 천재란 소리를 듣는가 하면 조금만 이상해도 바보 소리를 듣는다. 예를 들자면 21세기의 최고의 두뇌라고 불리는 아인스타인의 두뇌도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뇌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기관이 다른 사람보다 많았다고 한다. 반면에 지진아들은 임신 중에 약을 잘못 먹었던가 담배, 술과 같이 별 것 아닌 것으로 인해 발달이 약간 저하되었을 뿐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 같이 두뇌는 매우 민감한 기관이다.

신경과학은 이와 같이 미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인간의 두뇌의 작동원리만 알아낸다면 앞으로 만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계가 눈앞에 펼쳐 질 날도 멀지 않을 것이 생각된다. 인공 지능을 가진 로봇이 인간을 대신 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이와 같은 일은 오로지 신경과학 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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