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과 잠

의예과 977125

박성열

잠이란 우리 일생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 뿐 아니라 정신작용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우리 인체에게 상당히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잠과 신경과학과의 관계는 매우 밀접한 것으로서 일반적인 사람들의 체험이나 몇가지 실험으로서도 그 밀접한 연관성을 알아볼 수 있다.

우선 우리는 잠을 하루라도 자지 않게 된다면 그 다음날의 생활 감각이나 정신 작용이 보통 때와는 확연히 다른 점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와같은 사실을 확실히 증명하기 위해 직접 쥐를 가지고 실험을 하거나 일반 사람이 밤을 새우는 것을 관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앨런 레치섀픈 박사라는 잠 연구가는 쥐를 가지고 잠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쥐를 않 재우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쥐들을 잠을 않 잔 날이 점점 감에 따라 음식을 먹는 양이 증가했으나 오히려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으며 13일째 첫 번째 쥐가 죽은 이후에 21일이 지난 후 모든 쥐가 죽은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실험에서 그들은 확실히 잠을 않 자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해서 최대한 잠을 오래 않 잔 사람으로 기록이 남아 있는 사람인 랜디 가드너라는 사람은 무려 264시간(11일)동안 잠을 자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잠을 자지 않는 동안 그를 관찰한 사람들은 그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2일째: 눈의 초점을 맞추지 못했고 촉각만으로 사물을 인식하기 어려워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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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우울증세

4일째: 우울증 증가. 화를 잘 냄. 기억력, 집중력 감퇴. 환상을 봄. 피해 망 상증.

5일째: 피해 망상증이 조금 나아짐.

6일째: 근육의 약함. 협동 작용 부전. 말이 느려짐.

7일 8일째: 발음이 불분명. 기억력, 집중력 저하가 더 심화.

9일째: 생각이 끊김. 시각이 흐려져 사물을 잘 보지 못함.

10일째: 대단한 피해망상 증세.

11일째: 손가락 근육 떨림 증세. 가벼운 심장의 잡음. 눈에 초점 없음.

이와 같은 증세를 보였다고 그 당시 연구원들은 적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실험 뒤에 그는 14시간 45분을 잔 후 대부분의 이상증세가 없어졌고 며칠간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일을 반복한 후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와 같은 사실들로부터 알아보면 잠이 우리 신경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지 쉽게 알아 볼 수가 있다. 물론 아직 신경계라든가 잠의 영향에 대해 전문적으로 자세히 배우지 않은 우리로서는 그 구체적인 체계라던가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간단히 말해서 잠은 우리가 신경의 감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령 우리가 하룻밤을 세우고 어떤 물건을 집으려 하다가 그냥 건드려 떨어 뜨리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잠이 신경의 예민도, 정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이 후에 우리 인류는 밤을 낮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한 때는 최소한의 잠, 최대한의 일이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바뀐 것 같다. 잠은 우리의 머리를 맑게 해주고 신경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럼으로서 최대한의 능률을 올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적절한 수면 시간을 통해 좀 더 나은 생활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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