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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증(觀淫症, voyeurism)

관음증(voyeurism, 성적으로 훔쳐보는 행위, peeping tom)은 벌거벗은 나체나 성행위하는 장면을 보는 것에서 성적 만족을 얻는 증상을 말한다. 어느 정도까지는 거의 모든 사람(남성이든 여성이든)이 관음증을 갖고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 특히 여성의 육체가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흥미를 갖지 않는 남성은 하나도 없다. 다만 그런 욕망이 이성적(理性的)으로 잘 억제되고 감춰져 있을 뿐이다. 더욱이 다른 성〔異性〕의 성(교)행동은 가장 보고 싶은 장면일 수도 있다. 섹스신이 많고 애정 표현이 짙은 영화일수록 관객이 많은 이유는 바로 관음욕을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자기자신의 성기(性器)나 성행위를 거울로 보면서 즐기는 것도 일종의 관음증과 같은 심리적 맥락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어렸을 때 혹은 사춘기(춘기발동기) 때 가끔 그 대상이 무엇이든 몰래 '훔쳐보기'를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훔쳐보기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고, 몇 명씩 함께 어울려 볼 때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은 성벽(性癖)이 어른이 될 때까지 남아, 그것도 이러한 행위를 통해서만 성적 만족을 얻게 된다면, 그것은 성변태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심리적 요법이 필요한 상태이다.

관음증이 있는 남성은 자기가 알고 있는 여성을 훔쳐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훔쳐본 여성에게 가까이 접근하지도 않는다. 때로는 여성의 나체를 보면서 자위행위(용두질)를 한다. 전형적인 관음증환자는 여성에 대해서 오히려 겁이 많고 수줍어한다. 대개 성격이 소극적이고 사회적으로 억제되어 있으며 여성 앞에서 안절부절한다. 이성과의 성경험(섹스)은 예상보다는 훨씬 적고, 열등감이 심하다. 여성과 성적 교감(대화)을 갖기 위한 동기(動機)를 가지려고 노력은 하지만 곤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여성이 사용하는 팬티나 브래지어 등을 흠모한 나머지 몰래 훔쳐 수집하는 대물성 색욕이상(페티시즘, fetishism)도 일종의 변질된 관음증에 속하는 변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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