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적은성병 헤르페스 확산  



소리없는 성병, 헤르페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국립보건원이 윤락여성의 71%가 감염되어 있다  
고 발표한 데 이어 일반인의 감염률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선릉탑 비뇨기과 헤르페스 클리닉 하태준 원장팀이 성병검사를 위해 내원한 환자 4백76명을 검사  
한 결과, 27%인 1백26명이 헤르페스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자가 비록 불결한 성 접촉 등 성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행동을 한 집단이긴 하지만  
일반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제는 환자 과반수가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다. 감염자 1백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40%인 51명만이 성기 주위에 물집이 생기고 성기와 항문 주위가 가렵고 찌릿찌릿한 찌릿찌릿  
한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나머지 55명(60%)은 증상이 약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헤르페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은 증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전체 감염자의 80%가 자신의 감염사실을 모른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에 의해 옮겨지는 성병으로 물집 등 증상이 나타났다가 2주가 지나면 자연  
히 사라진다. 그러나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음주와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재발한  
다. 사람마다 1년에 평균 4~5회 정도 재발한다.  
 
증상이 모호한 만큼 배우자에게 옮길 위험이 크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의심되는 성 접촉 후에  
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혈액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5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  
인 할 수 있다.  
 
하태준 원장은 "발트렉스와 팜비어, 조비락스 등 3가지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국의 공인을 거쳐  
국내에도 도입돼 있다. 하지만 이들 약물은 증상을 완화시켜줄 뿐 헤르페스를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선 아르기닌과 라이신 등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아미노산 성분을 충분히 섭취해  
야 한다.  
 
또한 하루 10시간 정도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술과 담배를 피하고 당분  
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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