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성병 사실을 알았다면 빠른 대처 필요




신생아 성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산모의 건강관리이다. 우선 임신 전 산전검사를 통해 질환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임신 후에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알았다면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임산부 중에는 매독이 감염된 사실을 알고 임신중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16주 이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임신 중에 매독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페니실린 치료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임질도 페니실린으로 치료가 될 수 있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헤르페스 경우는 출산 전 항바이러스제를 써서 출산 시 질 주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게 된다.클라미디아는 임신 전에 꼭 체크가 필요한 성병이다. 증상이 거의 없는데다가 치료는 할 수 있지만 병 자체가 나팔관의 모양을 망가뜨리는 등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태아의 환경을 좋지 않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처럼 임신 후에 성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통해 신생아에게 감염시키는 확률을 줄일 수 있다.성병 치료에 주로 쓰이는 페니실린도 태아에게 큰 영향이 없다고 하니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페니실린 과민성 반응이 있는 산모도 있으며 증상이 없어 성병이 있는지 모른 채 출산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임신 중에 성병을 앓고 있다면 사산이나 저체중아, 선천성 기형, 신경계 손상 등의 우려가 있고 출산을 통해 병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사는 꼭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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