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 - 성경험 나이 낮아지고, 에이즈엔 차별의식  





[메디컬투데이   2007-01-18 12:25:19]


[메디컬투데이]우리나라 청소년의 성경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이들 중 콘돔을 사용한 경우는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에이즈퇴치연맹 서울특별시지회(회장 이경률)와 삼육대학교 에이즈예방연구소(소장 손애리 교수)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서울시 청소년의 성에 대한 지식, 태도, 신념 및 행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성경험률은 중학생이 1.1%, 고등학생이 7.5%가 성경험이 있었으며,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첫 성경험 평균연령은 중학생 13.3세, 고등학생 15.2세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과거와 별 차이가 없으나 고등학생의 성경험률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첫 성경험 연령은 낮아지고 있었다. 에즈퇴치연맹은 "첫 성경험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혼전순결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특히 혼전 성 경험을 허용한다는 비율도 중학생은 27.0%, 고등학생 47.9%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허용하는 비율도 증가했다.청소년의 첫 성경험을 상황을 살펴보면 3명 중 1명(32.8%)꼴로 음주 후에 성관계가 이루어졌고, 단지 17.7%만이 콘돔을 사용해 안전하지 못한 성관계가 이루어지고 있고 한다.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가장 최근의 성관계에서 콘돔을 사용한 비율도 단지 3명 중 1명(32.3%)만이 콘돔을 사용했으며, 성상대자 수도 한 명이 아닌 2명 이상과 성경험을 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경험이 있는 고등학생이 2명 이상과 성관계를 갖는 비율을 보면 3명 중 2명꼴로 무려 67%나 된다. 여러 명의 성상대자와 성관계를 갖고, 성관계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등의 청소년의 안전하지 못한 성실천은 원치 않은 임신이나 낙태로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한다. 본 자료에서 성경험이 있는 여고생의 낙태율은 4명 중 1명꼴(26.9%)이나 되었으며, 저조한 콘돔사용은 원치 않은 임신뿐만 아니라 성병이나 에이즈 발생의 증가가 우려된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삼육대 손애리 교수(보건관리학과)는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은 매우 자유분방하게 성을 즐기면서도 그에 따르는 콘돔사용과 같은 안전한 성관계에는 무심하다"며 "우리나라 청소년의 성경험률은 낮은 편 일지라도 이미 성경험에 노출된 청소년은 매우 위험한 성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적어도 고등학교 시기에서는 에이즈를 포함한 성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개입이나 대중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성관련 행동으로 음란물접촉경험률은 71.1%, 자위경험률은 43.0%, 키스경험률 25.9%, 가출경험률도 13.5%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청소년들이 성경험을 하지 않았다고 하여도 성과 관련된 여러 경험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에이즈에 대한 차별의식 역시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서울특별시지회와 삼육대학교 에이즈예방연구소가 실시한 서울시 청소년의 에이즈 지식, 태도, 신념 및 행태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콘돔 사용이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다거나 감염되어도 잘 치료하면 생존율이 높다는 등의 과학적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청소년은 약 50%수준이었다. 또한 에이즈 감염경로의 대부분이 에이즈 감염인과의 성행위를 통해서 발생된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에이즈 감염인과 사소한 접촉만으로도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에이즈에 대한 차별의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청소년들이 에이즈 감염이 모기(64.9%), 키스(59.2%), 물잔(57.5%), 변기(54.7%), 동성애(53.1%)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에이즈 감염인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여전히 상당수가 부정적이었다. 에이즈는 혐오스럽다든가(58.6%), 감염학생이 옆자리에 않으면 피하겠다(52.1%), 에이즈는 자신의 잘못된 성행위에 근거를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45.4%), 에이즈 감염인과 같이 식사를 하지 못하겠다든가(43.2%) 등의 생각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손애리 교수는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편견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성적이 낮을수록 차별의식은 높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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