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 성병감염 일반인의 3배  




[세계일보   2006-10-24 13:28:27]


가출청소년들의 성병 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최대 8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2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클라미디아 유병률 조사에 관한 연구’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한 결과, 가출청소년 보호소인 쉼터입소 청소년들의 클라미디아 감염비율은 12.6%(전체 406명 가운데 51명)로 징병검사를 받은 성인 남성의 4.4%(전체 1372명 중 60명)보다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균의 경우도 쉼터입소 청소년은 4.2%인 17명이 감염된 반면 징병검사 대상 남성의 경우 0.5%인 7명으로 조사돼 8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클라미디아는 남성 청소년보다는 여성 청소년에게서, 임균은 여성 청소년보다는 남성 청소년에게서 더 많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 측에 따르면, 클라미디아 및 임균은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으로 감염 여부를 쉽게 알 수 없으나 위험성 정도가 높아 불임, 자궁암 등의 후유증과 합병증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의원은 “미국의 경우, 25세 이하 젊은 여성에게 클라미디아와 임균 등 성병에 대해 정기적인 검진을 국가권장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법정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감시체계가 확고하지 못해 엄격한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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