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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부 에이즈사망률 일반인 4배”

[사회] 2000.01.31 (월) 11:36



지난 80년대 중반 이래 수백명의 가톨릭 신부들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관련 질병으로 숨졌으며 현재도 수백명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 캔자스 시티 스타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부들의 사망진단서를 분석하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결과 에이즈로 인한 신부들의 사망률은 일반인들의 에이즈 사망률에 비해 적어도 4배 이상이 된다고 전했다.

캔자스 시티 스타는 미국내 교회 지도자들과 로마 교황청이 조사 결과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캔자스시 성 죠셉 관구의 레이몬드 볼런드 주교는 에이즈로 인한 사망이 "신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캔자스 시티 스타는 지난해 가을 미국내 4만6천명의 신부 중 3천명에게 에이즈등과 관련된 사항을 묻는 질문서를 보냈으며 그중 27%인 801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이들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에이즈와 관련된 질병으로 주변의 신부가 사망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3분의 1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신부를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캔자스 시티 스타는 에이즈로 숨졌거나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신부의 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신부들이 자신의 감염사실을 윗 사람에게 고백할 경우 그 문제는 대개 내부적으로 조용히 처리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 예로서 에머슨 무어 주교를 들었는데 그는 뉴욕에 있다가 미네소타로 옮겨져 에이즈 관련 질병으로 숨졌는데 당초 그의 사망진단서에는 사망원인은’자연사’, 직업은 ’노동자’로 적혀 있다가 나중에 논란이 일자 사망원인만 ’에이즈관련 질병’으로 고쳐졌을 뿐 직업은 수정되지 않았다고 캔자스 시티 스타는 전했다.

〈캔자스시티/AP연합〉

최종 편집 : 2000/01/31 11: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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