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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이즈 국가안보위협론 정치쟁점화

[사회] 2000.05.08 (월) 07:33



미국 정가에 돌연 에이즈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클린턴 행정부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에이즈를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선언한 데 대해 야당인 공화당이 냉소로 대응하자 행정부가 다시 반격에 나서는 등 공방이 장기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나 섈레일라 보건장관은 7일 폭스 TV에 출연, 클리턴 행정부의 결정을 옹호하면서 공화당이 에이즈에 대한 문제 인식을 거부한다면 ‘비극적이고 위험한’일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트렌트 로트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는 행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제기한 ‘에이즈 국가 안보 위협론’을 일축하고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일부 집단’에 영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의 발언은 동성애자 수만명이 워싱턴 시내에서 권익 신장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인 지난달 30일에 나온 것이다.

섈레일라 장관은 그러나 에이즈와 관련한 동성애 혐오증 때문에 “이 질병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을 동안” 미국이 행동을 주저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에이즈 정복에 너무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말했다.

섈레일라 장관은 “전염병에는 국경이 없고 미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고 말하고 “해외에서 에이즈 전염 퇴치에 나서는 것은 경제는 물론 국가 안보의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워싱턴/연합〉

최종 편집 : 2000/05/08 07: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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