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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이즈회의 9일 개막

[세계] 2000.07.06 (목) 16:43



국제에이즈회의 9일 개막

국제에이즈회의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동부 해안도시 더반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에이즈로 인한 전세계 사망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퇴치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지난 42년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았던 독일의 소련 침공에 비유되고 있다.

전세계 각국으로부터 1만1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회의는 사상처음으로 개발도상국에서 개최되는데다 특히 개최지인 남아공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수가 420만명으로 에이즈 감염률이 세계1위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선진국의 HIV 감염비율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는데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유엔에이즈퇴치계획(UNAIDS) 에 따르면 전세계 3천430만명이 HIV에 감염됐거나 에이즈 환자이며 이중 절반이 훨씬 넘는 2천450만명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살고 있다.

또 HIV를 치료하기 위해 지금까지 사용되던 `삼중투약법'이 일부 지역에서는 HIV 치료제로 각광을 받기도 했으나 이 치료법을 사용하게 되면 HIV가 체내의 일정한 장소로 자취를 감췄다가 치료가 중단되면 즉시 모습을 나타내 HIV를 완전히 퇴치하지 못한다는 문제점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에이즈 치료비용이 1인당 연간 2천900달러나 소요돼 에이즈가 극심하게 만연되고 있는 가난한 나라의 환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도 다뤄질 과제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에이즈에 효과적인 약품의 90%는 북반구에 몰려있는 반면 감염자의 90%는 남반구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별다른 진전이 없는 에이즈 예방백신 연구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 백신 연구의 진척속도를 감안하면 오는 2003년에야 겨우 첫 시판이 될 예정이나 그나마 에이즈 예방 효과는 100%를 훨씬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에이즈 치료 및 교육 인력의 부족 ▲`에이즈 고아'들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 ▲막대한 에이즈 퇴치 비용이 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에이즈가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계획이다.

한편 "에이즈의 실제원인은 저개발, 빈곤, 영양결핍, 불량한 위생상태, 풍토병등인 만큼 아프리카 국가의 에이즈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특유의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 국제사회의 논쟁을 촉발시켰던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의 발언 등에 대한 논쟁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반 남아프리카공화국>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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