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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성인 4명중 1명 에이즈 환자

[세계] 2000.07.07 (금) 15:44



남아프리카 성인 4명중 1명 에이즈 환자

아프리카에서는 후천성 면역결핍증(에이즈) 이 일부 국가의 경우 성인 4명중 1명이 감염돼 있을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유엔의 에이즈 대책기구인 유엔에이즈의 통계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이남에 세계 전체 감염자 3천430만명의 70% 이상인 2천450만명이 몰려 있는 실정이다.

에이즈로 인한 아프리카 고아도 세계 전체의 95%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남부 아프리카가 특히 심해 스와질랜드, 짐바브웨, 레소토같은 나라는 성인 4명중 1명이 에이즈 감염자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잠비아, 나미비아의 경우도 성인 5명중 1명이 감염돼 있다.

남아공에서는 군인 3명중 2명이 에이즈에 감염됐다.

짐바브웨는 평균수명이 불과 몇 년 사이에 65세에서 39세로 줄어들었으며 말라위의 경우도 평균수명이 37세로 떨어졌다.

에이즈 확산으로 나이든 장년층이 목숨을 잃어 감에 따라 경제활동과 공공 분야가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에이즈에 대한 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에이즈 혼합 치료약은 값이 너무 비싸 아프리카에서는 개인 차원은 물론 정부로서도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재래식 치료약을 사용하려 하고 있으나 세계의 대형 제약회사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발목이 잡혀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값을 낮추고 공급을 보장받으며 대형 제약회사들이 교육에 나서주도록 협상중이지만 쉽사리 결말이 나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의 엉뚱한 발언도 의료계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은 '아프리카식 해결책'을 모색한다면서 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거기에 에이즈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때문이 아니라거나 심지어 에이즈란 병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하는 비정통 과학자들을 회원으로 임명해 물의를 빚고 있다.

나미비아의 샘 누조마 대통령은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에이즈는 생물학 무기에 의해 유발됐다고 억지를 부렸다.

이처럼 에이즈에 대한 대책이 요원한 상황에서 제13차 격년 에이즈 대회가 1만1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아공의 더반에서 열린다. (요한네스버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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