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and Brain][AIDS & SEX][Cyber City][Brain & Mind]
[Bird Flu][Anti-aging]

다시보는 성 15
해외에 자주 드나들던 분이 귀국 직후 다급한 목소리로 상담해온 사례 하나를 소개한다. 해외여행이 많은 L씨가 최근에 갔다온 곳은 태국의 방콕이다. 평소 성실한 가정생활을 영위해온 터라 외도같은 것은 생각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분위기도 낭만적이었고 같이 간 친구들도 부추켰다.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고 다들 호기심으로 동의했다. 외도를 즐겨보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일행이 안내를 받아간 곳은 한국인이 단골로 드나드는 마사지업소였다. 그곳 아가씨들이 한국말을 한 두마디 하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었다. 마사지 업소앞에는 [에이즈 안전지대]라는 광고판이 붙어 있었다. 그쯤 되니 별로 낯설지도 않고 일말의 불안감도 없어져서 자못 당당하게 들어갔다.현지 여성이 능숙한 솜씨로 육탄마사지를 매끄럽게 해주었다. L씨는 그 여성의 서비스를 받고 잔뜩 흥분된 나머지 콘돔을 끼고 성관게를 하고 말았다. 황홀한 분위기와 농염한 자극으로 딴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 L씨는 관계가 끝난 후 찢어진 콘돔을 보고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매춘 여성이 입으로 애무한 것도 께름칙했다.
















L씨는 에이즈 상담기관에 전화를 했다. 알고 보니 3개월지나 에이즈감염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대답이었다. L씨는 지금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 심한 불안과 좌절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태국에는 현재 85만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있고 매춘여성들의 감염률은 40-70%에 이른다. 매춘여성이 에이즈검사증을 보여 주더라도 2-3개월안의 항체미형성기간에는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누가 감염자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잘못된 분위기나 불확실한 선전에 현혹되어 성행위를 즐기는 외도 풍조는 대단히 위험하다. 특히 태국같은 동남아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과 성관계를 삼가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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