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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性 24

똑똑한 한 소년이 있었다. 평온하던 가정이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딴살림을 차리고 이복동생을 낳기 시작하면서 온통 뒤죽박죽이 되고 말았다. 혼란에 빠져 고통을 겪던 어머니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자녀를 먹여살리기 위해 취업전선에 나서게 되었다. 부모가 있어도 없는 상태가 된 이 소년은 부모의 사랑이 그리운 나머지 또래 아이들과 정을 나누게 되었다. 어른들이 돌보지 않는 집안에서 이 소년은 같은 또래 여자아이와 친해지고 급기야는 어른흉내까지 내면서 성적 놀이에 빠져들게 되었다. 6살때부터 어른들의 성행위 놀음에 익숙해진 이 소년은 국민학교에 입학해 글을 깨치면서부터는 영특했던 두뇌로 점점 더 성적쾌락에 탐닉하게 되었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이미 음란서적이나 잡지에 빠져들었고 자위행위를 하며 공상에 젖어들고는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소년은 너무나 외로운 나머지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가 돼 우울증에 빠졌다. 그러나 뛰어난 두뇌를 소유한 때문인지 학업성적은 뛰어났다.


















어머니는 가정형편이 어려웠음에도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 그저 공부를 잘해 출세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고교시절엔 갈등과 고민을 못이겨 종교에 심취하기도 했다. 고교졸업후 다행히 국내 유수의 대학에 진학했고 촉망받는 젊은이로 인정을 받아 결혼까지 했으나 행복을 꿈꾸던 결혼생활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왜냐하면 性에 대해 어린 나이에 알지 않아도 될 것을 너무 많이 안 나머지 음란한 망상들 이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그를 괴롭혔기 때문이다. 음란서적에서처럼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울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씻어버릴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부부간에 말다툼이 잦게 되었고 급기야는 性갈등으로 이어져 중년을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자신감을 상실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유소년기에 부모가 방치한 때문에 그 소년은 일생을 불행하게 보내게 된 것이다. 부모들 스스로가 올바른 性가치관을 갖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데 하물며 자녀들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바로 시킬 수 있겠는가. 부모의 자격과 책임이 무엇인가를 곰곰 따져보아야 할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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